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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 리뷰

[영어 원서 리뷰]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 The Miraculous Journey of Edward Tulane



한 여자아이의 사랑을 듬뿍 받는 도자기 토끼인형이 있다. 소녀는 인형에게 에드워드 툴레인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고 항상 그와 함께 했다. 너무 많은 사랑을 받은 탓일까 에드워드는 사랑을 받을줄만 아는 이기적인 인형이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소녀가 인형을 바다에 빠트리면서 에드워드는 혼자가 되어 방황한다. 한 때 이기심으로 가득했던 그는 여정을 통해 달라지지만 마음의 상처로 인해 더 이상 사랑받지 못할거라 생각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깨닫는다. 누군가는 자신을 사랑해줄 것이라고. 그러기 위해서 먼저 마음을 열어야 한다는 것을...



각종 문학상을 수상하고 아동문학계의 새로운 고전으로 불리는 필독서이다. 한국에서도 "별에서 온 그대" 라는 드라마에 소개된 이후로 유명해졌다. 이미 다수의 뉴베리 수상작을 쓴 저명한 작가의 책 답게 글이 굉장히 아름답다. 이야기가 주는 교훈도 감동적이다. 어쩌면 가장 깨지기 쉬운 심장을 가진 도자기인형도 다시 사랑을 하는 법을 배우는데 인간이라고 가슴 찢어질 듯한 이별의 아픔을 극복할 수 없겠는가. 나이를 불문하고 모두가 읽어봐야할 아름다운 동화다.



"You must be filled with expectancy. You must be awash in hope. You must wonder who will love you, whom you will love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