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학생들의 영어 공부를 위한 원서 소설책들을 아래와 같이 추천합니다. 고등학생은 물론 어른들이 읽기에도 흥미롭고 적합한 책들입니다. 주로 현대문학으로 이뤄졌습니다. 더 많은 고전문학을 원하시면 고등학생 리스트를 참고해주세요.


해당 포스트는 미국도서관협회 (American Library Association)에서 공개한 청소년들을 위한 Top Ten Best Books 리스트들(1997-2010) 그리고 뉴베리 수상작들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원문)



영어 원서책 추천 - 중학생


뉴베리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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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es (by Louis Sachar)

증조부 때부터 저주를 받은 집안에서 자란 스탠리는 초록 호수 캠프라는 소년 교화 센터로 보내집니다. 수많은 소년들이 모인 그 캠프에는 호수는 없고, 매일매일 소년들이 파내려간 5피트 너비와 깊이의 구덩이들로만 가득합니다. 그러나 매일 하나씩 구덩이를 판다고 해서 결코 착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스탠리는 깨닫게 되는데요....

1999 뉴베리 메달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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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tchet (by Gary Paulsen)

열세살의 브라이언은 부모의 이혼으로 마음이 몹시 상해 있습니다. 다른 남자를 만나 이혼을 원한 어머니에 대한 분노와 실망으로 자신을 추스러지 못하는 브라이언은 아무하고도 만나지 않고 좌절 속으로 빠져듭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캐나다에 계신 아버지를 방문하러 가는 길에 비행기 추락사고를 당하고, 비행기는 호수 가운데로 추락합니다. 도시인으로 삶에 아무런 부족함을 모르고 살던 브라이언은 부모의 이혼으로 인한 마음의 상처와 비행기 추락으로 인한 육체적인 고통속에 아무런 희망을 가지지 못한채 지냅니다. 그러던 중 어머니가 사주신 손도끼를 보고, 산 속에서 이러저러한 고난을 헤쳐가면서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영위해보고 싶은 강한 욕망을 느끼면서 살기로 결심합니다.

1988 뉴베리 아너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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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iver (by Lois Lowry)

아무도 사적재산을 소유하지 않고, 범죄도 없으며, 질병과 실업도 없는, 모든 사람들이 행복한 곳. 여기에 사는 12살 요나는 이 사회의 기억을 받는 사람, 즉 Receiver로 선택됩니다. 이에 대해 지식이 많은 노인의 후견 하에서 요나는 유토피아와 같은 이 세계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되고, 이러한 위선에 대항하여 싸우기 시작합니다.

1994 뉴베리 메달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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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You Reach Me (by Rebecca Stead)

1970년대 뉴욕에 살고 있는 열두 살 소녀 미란다는 싱글맘인 엄마와 평범한 날들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부터 미란다의 일상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단짝 친구 샐은 미란다를 피하기만 하고, 집 근처에서 발차기를 연습하는 이상한 노숙자가 나타나는가 하면,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는 쪽지들이 날아오는 것입니다. 미란다의 일상을 꿰뚫어 보고, 앞으로 일어날 일들까지 완벽하게 이야기 해주는 쪽지는 과연 누가 보낸 것일까요? 미란다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2010 뉴베리 메달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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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ouse of the Scorpion (by Nancy Farmer)

다른 사람에게 여분의 장기를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진 클론 소년이 자라며 겪는 이야기입니다. 마트는 엘 파트론이라 불리는 거대한 마약 왕국을 다스리 자의 클론입니다. 엘 파트론은 마트에게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클론의 지능을 파괴하도록 규정된 법을 무시하고, 마트를 통해 가난하고 불행했던 자신의 어린 시절을 보상받으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엘 파트론이 심장마비를 일으켜 쓰러지고 마트는 자신이 단지 엘 파트론에게 심장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도구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요...

2003 뉴베리 아너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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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Was Here (by Joan Bauer)

16살의 호프는 이모와 함께 뉴욕시를 떠나 위스콘신의 작은 마을에서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그 곳에서 작은 식당을 운영합니다. 식당 주인 G.T가 부패한 시장에 대항하여 공직에 들어가기로 결정할 때, 호프는 G.T의 미래관에 매력을 느낍니다. 그는 백혈병에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었고, 호프는 물론 모든 사람에게는 어려운 시기를 견딜 수 있는 작은 희망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그럼 삶의 따뜻함이 베어나는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볼까요? 

2001 뉴베리 아너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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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dge to Terabithia (by Katherine Paterson)

Jess는 5학년에서 가장 빨리 달리는 것이 꿈입니다. 그래서 여름 내내 연습을 했고, 얼른 학교에 가서 그 실력을 자랑해 보이고 싶습니다. 하지만 학기 첫날, Leslie라는 한 여자아이를 만나면서 달리기에 대한 꿈은 잊어버립니다. 두 사람은 늘 붙어다니는 단짝이 되고, 숲 속에 비밀리에 Terabithia라는 마법의 왕국을 만듭니다. 물론 왕과 왕비는 두 사람이지요. 그러던 어느 날 아침 비극이 일어나고 Jess는 혼자 남겨지는데...

1978년 뉴베리 메달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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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Wrinkle in Time (by Madeleine L'Engle)

엄마 아빠가 모두 천재 과학자이지만 자기는 실수로 태어난 돌연변이라고 생각하는 메그, 머리가 비상하지만 사람들에게는 지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진 남동생 찰스, 마음이 통할 친구를 찾고 있던 우등생 캘빈. 이 세 아이들이 미 항공 우주국의 비밀 업무를 띠고 파견된 채 소식이 없는 아빠를 찾아 나서면서 겪게 되는 흥미진진한 모험이야기가 들어 있습니다.

1963년 뉴베리 메달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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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ster (by Walter Dean Myers)

양심과 싸우는 청소년의 초상을 진솔하게 그려낸 점과 시나리오 형식을 차용한 독특한 구성으로 미국 청소년문학을 휩쓴 화제작입니다. 영화와 농구를 좋아하는 평범한 흑인 소년 스티브는 어느 날 강도살인사건이 벌어진 현장에 있었다는 이유로 체포되어 재판을 받게 됩니다. 느닷없이 감옥에 갇힌 스티브는 눈앞에 닥친 끔찍한 현실을 이겨내기 위해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합니다. 유·무죄를 쉽게 판단할 수 없는 진실의 복잡함은 책을 덮은 뒤에도 강한 여운을 남깁니다. 소설의 제목이자 시나리오의 제목인 ‘괴물’(monster)은 재판 도중 검사가 주인공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사람이 스스로가 연루된 사건에서 자신을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파악하고 증언할 수 있을까? 주인공 스티브 역시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기 시작합니다.

<뉴베리 아너상>, <마이클 L. 프린츠 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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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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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light (by Stephenie Meyer)

벨라는 새파란 하늘에 구름 한 점 없는 피닉스에서 일년 내내 음침한 포크스로 이사를 옵니다. 조각 같은 외모에 엄청난 비밀의 소유자인 에드워드 컬렌과 마주친 벨라는 예상치 못한 운명 속에 휘말리게 됩니다. 10대 다운 흥분과 은근한 애정이 담긴 사랑이야기는 어느덧 살아남기 위한 무서운 경주로 돌변하면서 긴장을 불러일으킵니다. 그저 ‘이루어질 수 없는’ 연인의 이야기에서 벗어나, 사랑을 지키려는 노력이 곧 생존을 위한 투쟁이 되어버리는 이야기 속에서 참신함과 감각적인 서스펜스가 넘쳐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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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ry Potter (by J. K. Rowling)

어려서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이모댁에서 온갖 구박을 받으며 자라던 고아 소년 해리포터는 어느 날 마법 학교로부터의 입학통지서를 받습니다. 꼬마 마법사 해리가 호그와트 마법 학교에 입학하고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이 기상천외하게 펼쳐집니다. 우리는 알지 못하고 있던 마법사들의 세계가 실제로 있는 것은 아닌가, 의구심을 갖게 할만큼 놀라운 상상력을 보여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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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 Dark Materials (by Philip Pullman)

반지의 제왕의 돌킨, 나니아 연대기의 C.S.루이스와 함께 판타지의 3대 거장 필립 풀먼의 세기의 걸작 황금나침반입니다. 데몬, 마녀, 집시, 갑옷을 입은 곰, 스펙터, 더스트, 두 세계를 연결하는 창, 다른 세계로의 진입, 다른 세계에 사는 지능을 가진 다른 생명체, 저승으로의 여행, 신의 나라에 반역한 천사들, 절대자와 그의 섭장, 유혹당하는 이브와 이브의 선택, 진실을 말해주는 황금나침반, 무엇이든 자를 수 있는 만단검, 더스트를 볼 수 있는 호박색 망원경… 이 소설은 환상적인 소재들이 다양하게 등장합니다.  이 세계를 넘어 제2, 제3의 가상 세계를 만들어서 절대자를 상대로 세계간의 전쟁을 벌인다는 배경 역시 웅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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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ger Games (by Suzanne Collins)

폐허가 된 북미 대륙에 독재국가 ‘판엠’이 건설됩니다. 판엠의 주변 구역은 중심부인 캐피톨에 대항해 반란을 일으키지만 결국 실패로 돌아가고 맙니다. 그로부터 시작된 판엠의 피비린내 나는 공포 정치를 상징하는 것이 바로 ‘헝거 게임’. 헝거 게임은 해마다 12개 구역에서 각기 두 명씩의 십대 소년 소녀를 추첨으로 뽑은 후, 한 명만 살아남을 때까지 서로 죽고 죽이게 하는 잔인한 유희입니다. 또 이 모든 과정은, 24시간 리얼리티 TV쇼로 생중계됩니다. 마침내 온갖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경기장’에 던져지는 스물 네 명의 십대들. 죽지 않으려면 먼저 죽여야 한다. 이제 오직 단 한 명의 생존자를 가려내기 위한 잔혹한 게임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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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장르의 소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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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ook Thief (by Markus Zusak)

전쟁의 비극과 공포 속에서도 책에 대한 사랑으로 삶을 버텨나갈 수 있었던 한 소녀의 이야기.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독일이 소설의 배경입니다. 화자는 다름 아닌 '죽음의 신'. 어느 날 한 소년의 영혼을 거두러 가게 된 '나'는, 그곳에서 책을 훔치는 한 소녀를 만납니다. 전쟁이라는 거대한 사건, 그 안에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숨 가쁘게 뒤바뀌는 운명 속에서도 보석처럼 빛나던 사람들, 그리고 그들이 살아냈던 소박하고 아름다운 삶에 대해 바치는 헌사와도 같은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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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m the Messenger (by Markus Zusak)

<The Book Thief 책도둑>의 작가 마커스 주삭의 소설. 평범하다 못해 한심하기까지 한 열아홉 살 '에드'를 주인공으로 그와 그의 주변에 일어나는 잔잔한 삶의 변화를 따뜻하고 유머러스하게 그려낸 소설입니다. 에드 케네디는 열아홉 살, 법적 연령 미달의 택시 운전사이고, 도시 변두리의 허름한 판잣집에 늙은 개 '도그맨'과 세 들어 살며, 자신과 마찬가지로 평범하기 짝이 없는 친구들과 함께 카드나 치며 한심하게 시간을 보냅니다. 그런 에드에게 어느 날 뜻밖의 일이 찾아옵니다. 친구들과 어울려 은행에 간 날, 마침 그곳에 강도가 들고, 얼결에 강도를 잡은 에드는 그 지역의 작은 영웅이 되어 지역신문에 이름을 올립니다. 그리고 얼마 뒤, 그에게 세 개의 주소와 시간이 적힌 다이아몬드 에이스 카드 한 장이 배달되는데요. 도대체 이 카드를 보낸 사람은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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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ak (by Laurie Halse Anderson)

1년 전 친구가 주최한 파티에 참가한 멜린다는 상급생에게 성폭행을 당합니다. 멜린다는 경찰서에 전화를 했고 몇몇 아이들이 연행된 후 멜린다는 아이들에게 왕따를 당하게 됩니다. 성폭행의 충격으로 실어증에 걸린 멜린다는 미술 선생님의 도움으로 자신의 고통을 이야기할 용기를 내게 됩니다. 미국도서관협회(ALA) 최우수 청소년상을 비롯해 스쿨 라이블러리 저널 '올해의 책', 퍼블리셔스 위클리 '올해의 책'에 선정된 성장 소설. 성폭행과 왕따, 실어증... 한없이 척박한 성장기를 극복해 나가는 멜린다의 1년 동안의 이야기가 고통스럽게 마음 속을 파고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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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bsolutely True Diary of a Part-Time Indian (by Sherman Alexie)

인디언 보호구역에 사는 인디언 아이 주니어. 태어날 때부터 특이한 체질과 독특한 외모 때문에 외톨이가 된 주니어는 그림과 만화를 그리며 혼자 노는 걸 좋아합니다. 인디언 아이들은 태어나면서부터 포기하는 것을 배운다고 하지만, 주니어는 가족의 사랑과 절친한 친구 로디와의 우정으로 우울하고 희망 없는 보호구역의 생활을 견뎌나간다. 어느 날, 삶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된 주니어는 부자 백인 농촌에 있는 리어단 학교로 전학가기로 결심합니다. 인디언이 보호구역을 벗어난다는 것은 대단한 모험이었지만, 주니어는 자신에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니어는 리어단 학교에서는 외계인 취급을 받고, 인디언 보호구역에서는 배신자 취급을 받게 됩니다. 게다가 사랑하는 가족들의 불행한 소식까지 들려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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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utsiders (by  S. E. Hinton)

우정과 인연에 관한 영웅적인 스토리. 암흑가 갱스터들의 유년시절부터 펼쳐지는 우정과 피 속에서 피어나는 인간미를 그려낸 소설입니다. 14살 포니보이의 1인칭 시점으로 구성된 이 책은 남들의 시선과 평가와는 상관없이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살아갈 가치를 지니며, 그것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주요 인물들은 빈민가 출신으로 집은 가난하며, 부모가 없거나 또는 둘 중 한 사람은 죽었고, 그나마 둘 다 살아 있는 아이는 부모의 무관심과 폭력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비참하고 불쌍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지만, 소설은 그들 나름대로의 방식과 꿈을 갖고 살아간다는 것을 잔잔한 감동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발행된 지 수십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청소년 문학의 바이블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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