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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onderful Wizard of Oz (Mass Market Paperback) - 10점
라이먼 프랭크 바움 지음/Signet Classic


동화의 시작은 이렇다. 삼촌네에서 살고 있는 고아 도로시가 어느 날 회오리 바람에 휩쓸려 강아지 토토와 함께 신비한 세상, 오즈의 나라에 착륙한다. 도착하자 마자 의도치않게 사악한 마녀를 죽이게 된 도로시는 그 댓가로 착한 마녀의 도움을 받고 고향인 캔자스로 돌아가려면 위대한 마법사 오즈를 찾으라는 조언을 듣는다.


그래서 시작된 여행길에서 도로시는 허수아비와 양철나무꾼과 겁쟁이사자를 만난다. 이들은 저마다 각각 뇌, 심장, 용기를 얻기 위해 도로시와 함께 오즈를 만나러 떠난다. 순조롭지 않은 여정 끝에 드디어 오즈가 있는 에메랄드 시티에 도착했지만 마법사 오즈는 그들에게 새로운 임무를 주고 임무를 달성하면 원하는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약속한다.


출간된지 100년이 지났음에도 오늘날 읽기에 전혀 촌스럽지가 않다. 작가의 유머감각이 현대적이다. The Wonderful Wizard of Oz 는 후속편이 무려 13편이나 되는 오즈 시리즈의 첫권이다. 매 권마다 다른 이야기라서 단독으로 읽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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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독서 커뮤니티 사이트인 굿리즈(Goodreads)에서 독자들이 선정한 2012년 초이스 어워즈 수상작들입니다. 한 해 가장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원서들을 살펴 보실 수 있습니다. 책소개와 작가의 대표작들을 함께 써두었으니 구입에 참고하세요.




#일반소설


The Casual Vacancy  -
J.K. 롤링 <대표작: 해리포터 시리즈>


영국 작은 마을 페그포드에서 벌어지는 대소동을 그린다. 겉으로 보기에는 오래된 수도원과 광장이 있는 목가적 마을이지만, 그 아름다움 이면에는 전쟁이 숨어 있는 마을이다. 부자와 빈자의 투쟁, 부모 자식 간의 반목, 남편과 아내의 갈등을 그린 스릴러이자 코미디다.

배리 페어웨더는 나이 사십에 갑자기 세상을 떠나면서 패그포드 마을은 충격에 휩싸인다. 세상을 떠난 배리로 인해 마을 위원회에 공석이 생기고 이 자리를 두고 마을에서는 여태까지 볼 수 없었던 큰 다툼이 일어난다. 마을 위원회의 자리를 두고 열리는 선거에서 누가 과연 승자가 될 것인가?




#판타지&SF


Wind Through the Keyhole: A Dark Tower Novel (Paperback) -
스티븐 킹 <대표작: 샤이닝, 미저리, 스탠드>


다크 타워 시리즈의 8번째 책. 다크 타워 시리즈는 서부를 무대로 총잡이 종족의 최후의 생존자 롤랜드가 다크 타워를 찾기 위해 시공간을 넘나들며 모험을 펼치는 판타지 장편소설로서, 첫 출간 이후 30년 가까이 베스트셀러를 지키고 있다. 핵 전쟁 이후의 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하지만 프롤로그격인 1편을 넘어서 2편에서부터는 본격적으로 시공간을 넘나들며 우리에게 익숙한 현대 세계에서 놀라운 모험을 펼친다.




#로맨스


Fifty Shades Freed (Paperback) -
E.l. James <대표작: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성인판 트와일라잇이라 불리는 50가지 그림자 시리즈의 3번째 책. 순진한 여대생인 애나스타샤 스틸이 매력적인 젊은 기업가인 크리스천 그레이에게 처음으로 끌렸을 때, 둘의 삶을 돌이킬 수 없도록 바꾸어 놓은 감각적인 사랑의 불꽃을 일으켰다. 충격적이면서도 흥미로운 크리스천의 성적 취향을 감내하면서 애나는 대신 크리스천에게 자신을 지켜주도록 깊은 약속을 요구한다. 그리고 크리스천은 이에 동의한다. 이제 애나와 크리스천은 사랑, 정열, 부, 섹스, 그리고 자신들의 미래에 대한 가능성으로 가득한 세계 등 모든 것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애나는 자신의 '50 가지 감정'을 사랑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안다. 그리고 둘이 함께 하는 것이 예상치 못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것도 안다. 애나는 자신의 정체성을 희생하지 않으면서 크리스천의 호화로운 삶을 함께 나누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그리고 크리스천은 고통스러운 과거와 씨름할 때, 자신의 충동을 자제하고 극복해야 한다. 둘이 힘을 합쳐 그들 앞에 놓인 모든 장애, 불운, 악의, 그리고 애나의 두려움을 현실에 의지하도록 만드는 운명 등을 무색하게 할 때 가능해질 것이다.




#논픽션


Quiet (Paperback) -
수잔 케인 Susan Cain


외향적 기질이 환영받기 시작한 역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짧다. 20세기 초, 유럽에서 건너온 이주민들이 새롭게 정착한 미국은 이제 막 도시화가 진행되었고, 사회적 경쟁이 가속화된다. 사람들은 자기 자신보다는 수많은 타인들과 접촉하는 시간이 많아졌고 대중 속에서 한 개인은 옆에 있는 남들보다 더 적극적인 사람이 되어야만 인정받을 수 있었다. 적극성은 성공의 지름길이었다. 미국은 점점 더 열정적이며 두려움을 모르는 에너지 넘치는 인간형들의 집합소가 되어간다. 그리고 이 성향은 점점 지구촌 전체로 전파되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러한 사회적 흐름 속에서도 묵묵히 자기할 일을 해내는 사람들이 있었으니, 그들이 바로 내향적이지만 인류역사에 길이 남을 여러 가지 중대한 예술품이나 발명품 등을 만들어낸 사람들이다.

이 책은 2012년 ‘세계 지식인의 축제’ TED 콘퍼런스 개막식의 대미를 장식하며 전 세계 네티즌의 찬사를 받은 강의를 정리했다. 책은 세상은 외향적인 사람을 선호하지만 정작 세상을 바꾸는 건 내성적인 사람이라고 주장한다. 간디, 아인슈타인, 고흐, 그리고 애플의 공동창립자인 스티브 워즈니악 같은 조용하고 이지적인 사람들의 어떤 특성들이 남다른 성과를 내도록 하고 위대한 통찰과 창의성을 이끌어내는지 설명한다.




#그림책


Olivia and the Fairy Princesses (Paperback) -
이안 팔코너 <대표작: 그래도 엄마는 너를 사랑한단다, 올리비아는 공주가 싫어!>


자기주장이 분명하고, 특별한 삶의 주인공이 되고 싶은 올리비아의 이야기이다. 모든 여자아이들이 공주가 되고 싶어 하는 게 바로 문제라며 피파의 생일날 온통 분홍색으로 꾸미고 온 친구들을 보고, 왜 공주는 항상 똑같이 분홍색으로 꾸미냐며 인디언 공주, 아프리카 공주 등 다른 공주는 안 되는지 의아해한다. 

만약 모든 아이들이 공주가 된다면 공주는 더 이상 특별한 게 아니라는 올리비아! 어떻게 해야 특별한 여자아이가 될지 고민하던 올리비아는 공주가 아닌 ‘여왕’이 되기로 결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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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곳곳의 삽화 그림이 텍스트만으로 이뤄진 책과는 또 다른 재미를 더합니다.





Charlotte's Web (Paperback)
E.B. 화이트 지음/HarperTrophy


윌버는 함께 태어난 형제들 중에 가장 작다는 이유로 죽임을 당할 뻔한 돼지이다. 농장 주인의 딸인 펀은 아빠를 설득해 윌버를 구해내 정성껏 키운다. 새로 옮겨간 농장에서 윌버가 만난 친구는 거미 샬롯이었다. 윌버는 여러 모로 다른 샬롯 때문에 갈등도 겪지만 둘은 아주 좋은 친구가 된다. 그러나 농가의 가축들이 대개 그러하듯이, 윌버도 "식탁용" 돼지였다. 크리스마스에 윌버가 햄으로 만들어 질 것이라는 소문이 돌자 윌버는 겁에 질려 울부짖지만, 사려 깊고 침착한 샬롯이 윌버를 살려낼 묘안을 낸다. 바로 거미줄에 윌버를 위한 근사한 문구를 짜 넣는 것이었다. 순진한 돼지 윌버와 영리하고 속이 깊은 거미 샬롯이 그려내는 우정이 너무도 아름답게 펼쳐지는 책이다.







The Graveyard Book (Paperback)
Gaiman, Neil/Harpercollins Childrens Books


누군가 일가족을 잔인하게 살해한 가운데 갓난아기만 눈에 띄지 않게 집을 빠져 나와 목숨을 건진다. 아기는 침대에서 기어내려와 계단을 타고 집 밖으로 나가 공동묘지로 아장아장 걸어들어간다. 그날 밤 묘지의 유령들은 열띤 토론 끝에 아기를 가족으로 받아들여 키우기로 결정하고 아기에게 노바디(Nobody)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노바디는 ‘사람들의 눈앞에서 서서히 사라지기’, ‘사람들의 꿈에 나타나기’ 등 묘지의 특권을 부여받고 유령들의 사랑과 관심 속에 무럭무럭 성장한다. 노바디에게 묘지는 안전한 집, 묘지 밖 살아있는 사람들의 세상은 위험천만한 곳이다. 그러던 어느 날, 묘지의 금기를 깨고 바깥세상에 나갔다가 암살자 잭과 마주치게 되는데......







Coraline (Paperback, Movie Tie-in Edition)
닐 게이먼 지음, 데이브 맥킨 그림/Harpercollins Childrens Books


공포와 가족애가 조화를 이룬 판타지 동화이다. 단추 눈을 가진 사람들, 날카로운 손톱으로 기분 나쁜 소리를 내며 다니는 하얀 손가락 등 갖은 위험에 맞서 부모님을 지켜내는 소녀 코랄린의 모험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코랄린 가족은 새 집으로 이사 온다. 그런데 부모님은 항상 바쁘기만 하다. 심심한 코랄린은 혼자 새 집의 탐험을 시작하고, 손님방 한쪽에 있는 갈색 문을 찾아낸다. 문 속으로 빨려 들어간 코랄린은 이상한 세상에 도착하고, 그 곳에서 눈이 단추로 된 '다른 부모님'을 만난다.







Liesl and Po (Paperback)
Oliver, Lauren/Harpercollins Childrens Books


Liesl은 그녀의 잔인한 새엄마로 부터 갇혀 작은 다락방에서 살고 있다. 그녀의 유일한 친구는 그림자와 쥐들이다. 어느 날 밤 어둠 속에서 유령이 나타났다. 다른 세계에서 온 그의 이름은 Po이다. Liesl과 Po는 외로웠지만 서로가 함께이면 그렇지 않았다.








초등학생인 그레그 헤플리가 학교 생활의 이성문제, 폭력문제, 친구와의 갈등문제, 부모님과 형과의 문제 등을 일기 형식으로 이야기한다. 그레그는 매일 매일의 사건을 대충만 기록하고 사이사이에 우스운 그림들을 그려 넣는다. 십대들이 경험하는 작은 실패와 성공담도 볼 수 있다.







'주인공답지 않은 주인공'이 나오는 이야기를 들려달라는 친구 아들의 부탁을 받고 케이트 디카밀로는 전혀 영웅적이지 않은 네 명의 주인공을 창조해 이야기를 직조했다. 유별난 생쥐 데스페로, 데스페로가 한 눈에 반해버린 피 공주, 빛에 매료된 시궁쥐 로스쿠르, 공주가 되고 싶은 하녀 미거리가 바로 그들이다. 이들 네 명은 작은 사건이 계기가 되어 운명이 변하게 된다. '절망'이라는 뜻의 데스페로와 주변 인물들이 보여주는 진정한 용기와 모험은 그 누구보다 어린이들에게 큰 공감을 이끌어낸다.







The Miraculous Journey of Edward Tulane (Paperback)
케이트 디카밀로 외 지음/Candlewick Pr


몸과 마음이 모두 차가운 도자기 토끼 인형, 에드워드 툴레인이 여행을 통해 사랑만 받고 그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던 교만한 삶에서 벗어나 진정 누군가를 사랑하고 남의 말에 귀 기울일 줄 알게 된다는 감동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동화와 우화, 그 중간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작품 속에는 생생하고 현실적으로 독자를 사로잡는 캐릭터들과 사건들이 연이어 펼쳐진다. 자신을 사랑하던 소녀와 헤어진 뒤, 다양한 인생들을 만나고 많은 경험을 한 에드워드 툴레인의 내적 성장기로 어른들이 함께 읽기에도 깊이가 충분한 작품이다.






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Paperback, Reprint Edition)
로알드 달 지음, 퀸틴 블레이크 그림/Puffin


윌리 윙카의 쵸코릿 공장에선 금박종이를 찾은 사람을 공장으로 초대하고 평생 동안 초코렛을 먹을 수 있게 해준다. 과연 찰리는 금박종이를 얻는 행운을 가질 수 있을까? 과연 초코렛 공장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The Absolutely True Diary of a Part-Time Indian (Paperback)
셔먼 알렉시 지음/Little, Brown Young Readers


내셔널 북어워드 수상작가이자, 시인이며 영화제작자이기도 한 셔먼 알렉시의 첫 청소년 소설로서, 인디언 소년 주니어의 슬프고도 유쾌한 성장기를 그렸다. 저자는 가난하고 우울한 인디언 소년의 이야기를 유쾌한 문체로 재미있게 풀어내면서 울음과 웃음을 함께 선사한다.







The Invention of Hugo Cabret (Hardcover)
브라이언 셀즈닉 지음/Scholastic


세계 최초의 종합 촬영소를 세운 프랑스 영화 감독 조르주 멜리에스의 이야기를 기초로 씌어진 판타지 동화. 연속 그림과 영화 스틸 사진, 영화적인 요소가 결합되어 색다른 독서 체험을 하게 한다. 이야기는 열두 살 소년 위고가 자동인형을 찾아 수리하면서, 그 속에 감추어진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을 그려나간다.

이 작품은 마치 스크린을 보는 듯한 시각적 효과를 준다. 책장을 넘기면 줌인 또는 줌아웃 되는 독특한 구성, 인물의 심리를 꿰뚫는 클로즈업 기법이 이야기의 긴장감을 더한다. 살아있는 듯 생생하고 섬세한 연필 스케치는 친절하게 내용의 이해를 돕는다. 2008년 칼데콧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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